[사건사고] 거리서 흉기 들고 배회 남성 체포…서울 곳곳 오물풍선 신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동대문구의 답십리동에서 흉기를 든 채 돌아다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·사고 소식, 문승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다가가자 한 남성이 주먹을 휘두릅니다.<br /><br />주먹을 피한 경찰이 유도를 하듯 메치기로 이 남성을 제압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남성, 굴하지 않고 경찰의 머리채를 잡고 발버둥칩니다.<br /><br />곧이어 도착한 다른 경찰들까지, 대여섯명이 달려들어 수갑을 채운 뒤에야 잠잠해집니다.<br /><br />어제(26일)저녁 7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던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, 이를 제압하려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어제(26일)저녁 9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가 50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주택에 살고 있던 3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주민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오물풍선에서 나온 쓰레기 잔해들이 바닥에 남아 떨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호복을 입은 남성들이 빗자루로 잔해를 쓸어 담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7일) 새벽엔 서울 일부 지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군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에 출동해 생화학 테러 위협이 없는지 살핀 뒤 오물풍선을 수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#화재 #흉기 #오물풍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